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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코코아 가격 폭등 역대 최고치로 초콜렛류 등 인상

by 코코타임즈 2024. 4. 18.

 

최근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코코아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t당
2000달러(약 270여 만원) 내외에서 최근 1만 달러(약 1,300여 만원)를
넘어서면서 연초 대비 140%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이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코코아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이미
확보해둔 카카오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가고 있고, 일부 제품의 가격을
5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품목은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며,

평균 인상율은 12%라고 합니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 권장 소비자 기준 (1,200원 > 1,400원),
초코 빼빼로 54g (1,700원 > 1,800원), 크런키 34g (1,200원 > 1,400원),

ABC 초코 187g (6,000원 > 6,600원) 으로 올린다고 하며,

빈츠 102g (2,800원 > 3,000원)으로 칸쵸 54g (1,200원 > 1,300원),

명가 찰떡파이 6입은 (4,000원 > 4,200원) 으로 인상됩니다.

또 빙과 주요 제품으로 구구 크러스트를 기존 (5,000원 > 5,500원)으로, 티코는
(6,000원 > 7,000원)으로 오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 중입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단행이 다른 국내 제과 업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 카카오와 설탕 등 원재료 국제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하며,

고디바 등 초콜릿 수입업체들도 추후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재료값에 더해 유가와 환율까지 오르면서 과자 값이 줄줄이 오를것으로 보여 물가
인상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